【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미국의 핵무기 제조기지인 워싱턴주 핸퍼드에서 특수강화 콘크리트에 담아 지하에 묻어온 핵 폐기물이 부풀어 올라 지난달 어느날 새벽 대량의 수소를 내뿜었다고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같은 현상이 지난 10여년간 80일에서 1백9일마다 한번씩 핵폐기물 저장탱크 101SY에서 반복해서 발생했으나 과학자들이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핵폐기물을 담아둔 탱크안에서 술이 익듯 부글거리며 가스가 발생하기도 하고 온도가 높이 올라가기도 해 방사능 누출은 물론 대규모 폭발위험성까지 있어 핵폐기물 처리문제가 미국 에너지부와 핵무기 제조업체들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