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0일 외무부가 발표했다.지난 86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최호중 외무장관을 비롯,재무 법무 농림수산 상공 교통부 과기처 장관 주일 대사 경제기획원 차관이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나카야마·다로(중산태랑) 외무장관을 수석대표로 법무대장 농림수산 통상 운수 과학기술처 장관 경제기획청 심의관 주한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재일한국인 후손문제와 산업과학기술협력방안,문화·인적교류 증진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일본의 신중한 대북 관계계선을 촉구하는 한편 남북대화 북방외교 유엔가입정책에 대한 일본측의 계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대표단은 오는 25일 전세기 편으로 내한하며 방한기간 중 노태우 대통령과 강영훈 국무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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