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수출은 담보상태에 머물고 있으나 수입은 큰폭으로 늘어나 연말까지 무역수지 (통관기준)적자규모가 당초 예상한 50억달러를 훨씬 넘어서 7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된다.20일 상공부에 따르면 11월들어 19일현재 수출은 26억9천만달러로 5.8%의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은 48억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6.0%나 증가,무역수지 적자폭이 21억1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상공부관계자는 11월들어 수입이 이처럼 폭증한 것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인상으로 원유도입비용이 늘어난데다 최근 일본으로부터의 설비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수출신용장내도액 증가율은 10.7%인데 반해 수입승인액증가율은 48.1%에 달해 앞으로도 수입은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연간 무역수지적자규모도 7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재 무역수지적자 누계는 59억8천만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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