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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천만주로 급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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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1천만주로 급감(시황)

입력
1990.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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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개입 낙폭줄여 “6백74”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며 주가가 연 6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침체된 분위기를 호전시킬 재료가 출현하지 않은 가운데 장내외의 누적된 악재들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켜 내림세가 계속 됐다.

국제원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유가인상설이 현실로 받아들여지며 투매에 가까운 매도세를 부추겼다.

또 이달들어 계속된 기관의 자금사정악화와 고객예탁금 감소추세 등 증시주변 자금사정악화 등 악재로 움츠러든 매수세가 대도상사의 회사정리절차 기각결정으로 더욱 위축됐다.

전장개장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져 후장초 전날에 비해 종합주가지수가 15포인트 떨어지며 6백60마저 위협받자 증안기금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2백50억원 가량의 매입신청을 내며 낙폭을 줄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5포인트 떨어진 6백7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단자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였고 유료광업주가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천만주를 겨우 넘어섰고 이중 금융주가 60%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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