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표현물 배포 혐의/서울대 출신 8명 구속

치안본부 대공수사단은 20일 이건범씨(27·서울대 사회학과 졸) 등 서울대 운동권출신 10명을 연행,이씨 등 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소지·배포)혐의로 구속했다.이씨 등은 서울대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민중 민주주의 노동자투쟁 동맹」이란 이적단체를 결성한 뒤 지난 4월 노동자,농민,도시빈민이 연대해 민중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학가 등에 배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