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업체가 최초로 소련에 라면 플랜트를 수출하게 됐다.19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최근 투자환경조사를 위해 소련을 방문한 삼양식품 실무진은 카자흐공화국 알마아타시 농업위원회와 5백만달러 규모의 라면제조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가계약은 삼양식품이 이미 중국 청도에 건설중인 합작공장의 설립조건과 비슷한 조건을 제시,소련측이 수용함으로써 체결됐다. 삼양측은 라면생산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소련의 농수산물을 수입하게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