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관련 및 정치권의 호재에도 불구,주가가 유가인상설에 짓눌려 맥을 추지못하고 있다.19일 주식시장은 연 5일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말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종합주가지수 6백80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단기고점을 기록했던 지난달 24일의 7백96에 비해 한달도 못돼 1백16포인트(14.5%)나 급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지난주말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유가인상설을 중심으로 시중자금사정악화,고객예탁금 감소추세,11월무역수지 적자예상 등 악재가 가세,거래자체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다.
노태우대통령의 연내 소련 방문계획,여야지자제실시 원칙합의등에 대해 투자자들은 둔감한 반응을 보이며 매도에 주력,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커졌다.
후장중반 증안기금 2백억원과 투신 80억원 등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3백억원가량의 매입주문을 내며 장세지지에 안간힘을 썼으나 낙폭을 다소 줄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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