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딤·메드베데프 소련 대통령위원회자문위원은 19일 경제구조개혁을 서두르는 소련의 입장에선 한국측의 경협차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17일 청와대를 예방,노태우대통령에게 이 점을 특히 강조했다고 밝혔다.한소경협위(위원장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초청으로 방한중인 메드베데프 자문위원은 이날 전경련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소경제협력세미나 참가자를 위한 만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소련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협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위원은 또 앞으로 양국간 경협은 경제기적을 이룬 한국인의 근면성 및 재능과 소련의 자원잠재력 및 기초과학기술이 합쳐질 때 가장 훌륭한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유창순 전경련회장·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등 재계중진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