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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날인제 철폐 1·2세 확대/일측 여전히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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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날인제 철폐 1·2세 확대/일측 여전히 부정적

입력
199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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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주국장회의한일 양국은 19일 서울힐튼호텔에서 비공식 외무부 아주국장회담을 갖고 ▲지문날인제 철폐의 1,2세 확대 적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공립학교 교원채용문제 등 재일한국인 후손문제에 관해 협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국은 그러나 1·2세의 재입국 허가제,강제퇴거제 완화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말 열릴 예정인 한일 각료회담에 앞선 실무회의 성격의 이날 회담에서 우리측은 지난 4월30일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한 3세 지문날인제 철폐를 1,2세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문제를 거듭 요청했으나 일본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우리측은 또 국·공립학교 교원채용에 있어 교장·교감 등을 제외한 일반교사에 대해 한국인을 차별없이 채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본측은 공적의사를 형성하는 교무회의 참석 교사의 채용은 힘들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채용문제에 있어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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