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19일 상오 중앙당사에서 등원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평민당은 국회에 들어가 지자제선거법의 확고한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총재는 또 지자제입법과 함께 ▲보안사개편 입법완료 ▲민생문제해결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의 개폐 등 개혁입법의 실현 ▲추곡수매가 일반벼 기준 23.9% 인상 관철 ▲새해예산 대폭 삭감 ▲날치기 방지를 위한 장치마련 등을 이번 국회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어 『산적한 현안처리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날인 12월19일부터 곧바로 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한 뒤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나 필요성이 제기될 때는 그때가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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