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최근 영국에서 실시된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 집권 보수당이 현 당수이자 총리인 마거릿·대처보다는 마이클·헤슬타인 전 국방장관을 내세워야 집권가능성이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국의 전통적인 보수당 지지 주간지인 선데이타임스는 18일 보수당 대의원들에게 오는 20일 당수 선거에서 헤슬타인을 당수로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선데이 타임스는 『보수당이 당수를 바꾸지 않는다면 유권자들은 자신의 정부를 바꾸려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수당이 이번주에 직면한 문제는 대처의 재선이 아니라 야당인 노동당의 네일·키노크 당수를 무찌르는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대처에게 고별을 고하고 헤슬타인에게 대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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