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폭력조직 꼴망파두목 최태준씨(38) 전과누락사건을 수사해온 대검 중수부2과(한부환부장검사)는 18일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검찰의 10지 지문 송부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검찰은 19일중으로 최종 수사결과와 함께 수사를 담당했던 김수철검사에 대한 처리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10지 지문 송부경위에 대해 『지난 2월 치안본부측이 최씨의 10지 지문을 보내달라고 인천지검측에 의뢰했으나 지문채취는 검찰직원이 아닌 수사지원을 위해 검찰에 파견나온 경찰관이 담당했고 이 경찰관이 지문을 채취한뒤 깜빡잊고 있다가 4월7일 경찰로 복귀할때 서랍속에 들어있던 10지 지문 원지를 발견,뒤늦게 보냈기 때문에 인천지검과 치안본부의 주장이 서로 엇갈렸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최씨와 함께 수배를 받다 인천지검에 자수했던 토지회관파 두목 송천복씨(38)는 자수당시 도박,식품위생법,폭력 등 3가지 혐의로 수배중이었으나 수사결과 도박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만 인정돼 벌금 4백만원에 약식기소됐으나 폭력부분은 나머지 공범들이 대부분 무죄를 선고받는 등 혐의가 드러나지않아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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