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부터 분양신청이 동시에 접수될 분당 평촌 일산 등 4개 신도시아파트 공급물량은 1만8천6백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건설부가 주택건설업체로부터 접수한 4개신도시 분양계획에 의하면 이번 분양에는 모두 33개 주택건설업체 및 안양시와 부천시 등 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신도시별로는 일산 2차분이 7천20가구로 가장많고 다음은 중동 2차 6천6백98가구,평촌 3차 3천7백21가구,분당 7차 1천1백66가구 순이다. 산본에서는 이번에 분양이 없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가 분양되는 일산에서는 한신공영 우성건설 등 15개업체가 임대아파트 1천3백56가구를 비롯,국민주택 1천4백86가구,민영아파트 4천1백78가구를 분양한다.
중동에서는 대우 동부건설등 12개업체 및 부천시가 임대 2천7백42가구,국민 8백50가구,민영 3천1백6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성원건설 한양 우방주택 부영주택 흥산 등 4개 민간업체와 안양시가 참여하는 평촌 3차분양에서는 임대 1천7백43가구,국민 6백32가구,민영 1천3백46가구가 나오게 된다.
분당 7차분은 기아 남광토건 진덕산업 경향건설 등 4개업체가 공급하게 되는데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를 초과하는 38평형이상 중대형아파트이다.
이번 동시분양분도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일부를 우선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분당과 일산은 전체 물량의 10%가,평촌ㆍ중동은 20%가 각각 해당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분양된다.
건설부는 당초 이번 분양을 다음달 3일께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 경우 당첨자가 20일 이후에나 확정돼 연말자금수요를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1일부터 분양신청을 접수할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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