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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태운 음주운전자/검문 불응 총 맞고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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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태운 음주운전자/검문 불응 총 맞고 잡혀

입력
199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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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2시20분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서북로터리 교통초소 앞길에서 경기 과천경찰서 별양파출소 소속 최호성순경(23) 등 친구 2명을 태우고 서울2 로2175호 로얄프린스승용차를 술이 취한 채 몰고가던 조치만씨(23ㆍS통상 운전기사ㆍ경기 과천시 부림동 23의5)가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독립문쪽으로 달아나다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붙잡혔다.서부경찰서 송진호순경(34) 등 경찰관 2명은 조씨 등이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자 서울역 부근 염천교에서 공포 3발을 쏜데 이어 중림동 서소문공원 앞길에서 차체를 향해 다시 3발을 발사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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