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인상우려 5P 떨어져고객예탁금의 이탈과 거래량의 감소 등으로 투자심리가 점차 위축되면서 증시가 연 4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일장인 17일 증시는 그동안 쟁점이 돼왔던 지자제 정당공천제 및 실시시기에 대한 여야합의,국회정상화,대통령의 연내방소,후세인의 쿠웨이트 철수가능성 시사 등 호재에도 불구,유가인상 방침이 악재로 등장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 못한채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5.7포인트 떨어진 6백91을 기록했다.
개장초 전날 하락세에 대한 반발매수세와 장외호재가 겹쳐 한때 7백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연내유가인상보도와 연말시중자금사정 악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수ㆍ미상환융자금의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에 따른 매물압박도 주가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기관도 증안기금 1백억원 투신 50억원 등 소폭개입에 그쳐 장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증자설이 나돈 조립금속업과 음료업종이 소폭상승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의 주식값은 소폭 하락했다.
거래량은 개장초 매도ㆍ매수물량이 쏟아져 반일장으로서는 비교적 많은 8백57만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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