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의 주식이 상장된이후 개인주주가운데 5백54만명이 가지고 있던 이들 회사주식 3천8백50만주가 기관투자가 등의 손으로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이들 주식이 국민주로서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 8월10일과 88년 6월10일에 각각 상장된 한전과 포철주식의 상장당시 개인주주수는 모두 8백63만5천9백94명에 달했으나 지난 6월말에는 3백9만3천3백57명으로 64%인 5백54만2천6백37명이나 급감했다.
또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수도 이기간중에 1억1천6백15만8천8백41주에서 7천7백65만4천21주로 33.1%인 3천8백50만4천4백60주나 줄어들었다.
한전의 경우 상장당시의 개인주주수 및 이들의 보유주식수는 5백43만2천1백36명과 8천1백95만3천5백39주에 달했으나 불과 1년여만에 2백51만9백99명과 6천4백37만2천1백29주로 주주수는 54%,주식수는 21.4%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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