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등 민간경제단체 개선작업생산직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직의 임금체계가 92년경부터 크게 바뀔전망이다.
17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 및 서비스업 호조로 근로자들의 생산직이탈현상이 심화되고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생산직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공장가동에 지장이 생기는 등 생산직인력난이 심화되자 생산직임금체계를 개선해서라도 근로자들을 생산직으로 끌어들이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민간기업과 경제단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경총을 중심으로 한 민간경제단체들은 이에 따라 생산직의 임금체계를 개선,근로자들이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분야보다 제조업생산직을 선호토록 하기위해 생산직 승진제도,호봉간 임금격차 등 현재 생산직에 불리한 부분을 수술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경총은 산하 노동경제연구원을 통해 생산직의 승진체계를 조사중이며 이 조사가 끝나는대로 연내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생산직임금체계 개선방안마련에 나서 91년중에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빠르면 92년부터는 상당수 기업에 개선된 생산직 우대임금체계가 적용돼 생산직의 인기가 다른 분야보다 상승,생산직인력난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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