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핵도 동시사찰/미의 핵위협 없음을 보증【동경=문창재 특파원】 북한의 유엔 주재 허종 부대사는 주한미군의 핵무기와 동시에 사찰을 받는 조건이라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6일 요미우리(독매)신문에 의하면 허는 뉴욕에서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의 핵무기와 동시사찰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이 없다는 보증을 조건으로 북한의 원자력시설 사찰을 수용하는 협정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허는 이 회견에서 지금까지 미국과 북한간에 13차례의 접촉이 있었음을 인정했으며,미 국무부 솔로몬 차관보가 지난 10월30일 핵사찰 수용을 미ㆍ북한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전제조건을 다는 한 관계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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