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6일 당정회의를 열고 추곡수매가 인상폭 및 수매량문제를 논의했으나 당정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김영삼 대표ㆍ최각규 정책위의장 등 고위당직자와 이승윤 부총리 등 정부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주말까지 협의를 계속한 뒤 내주초께 추곡수매문제를 최종결정키로 했다.
정부측은 이날 수매가는 통일벼의 경우 3%를,일반벼는 8%를 각각 인상하고 수매량은 양곡유통위원회가 건의한 7백50만섬을 책정하겠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수매량을 1천만섬으로 책정하되 수매가는 일반벼의 경우 두 자리 숫자로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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