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바기구 22개국… 19일 정식 조인/탱크 2만ㆍ대포 2만대 제한 등/내주 「냉전종식」선언/유럽안보협력회의서【빈 로이터 AFP 연합=특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는 15일 재래식무기의 대폭감축 조약원칙에 합의했다고 각국 대표들이 밝혔다.
유럽 22개국의 재래식전력(CFE) 감축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 대표들은 21개월간의 협상끝에 현재 2백페이지에 달하는 조약문안을 손질하는 마지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대전 이후 최초인 이 조약은 오는 18일 빈에서 가조인되고 19일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서 정식 조인될 예정이다.
이 조약에 따르면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는 각각 전투용 탱크 2만대,대포 2만대,장갑차 3만대,전투기 6천8백대,전투용 헬기 2천대씩만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 조약은 서쪽의 대서양으로부터 동쪽의 우랄산맥 사이에 배치된 모든 무기에 적용된다.
【바르샤바ㆍ워싱턴 AFP UPI=연합】 동ㆍ서 대결의 상징이었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가 내주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서 해빙의 시대를 약속하는 3개의 주요협정 조인을 통해 「냉전의 포기」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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