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무,간접규제로 전환시사도정영의 재무부장관은 내년도 총통화증가율을 21%내외 수준에서 조정해 나가되 실물경제의 예기치 못한 변동에 대해서는 통화량을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15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경총주최로 열린 전국경영자 연찬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내년부터는 월별조정이 아닌 분기별로 경제상황을 보아 통화량을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또 총통화조정은 『모든 돈이 한은을 통해 나가는 만큼 한은창구를 상당히 주시하면서 총통화를 20%내외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혀 총통화관리방식은 지금까지의 은행별 여신규제등 직접규제에서 재할인ㆍ지준정책 등 간접규제방식으로 전환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장관은 이어 앞으로 금리자유화 추세에 따라 실세금리를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비슷한 금융상품간의 금리차를 줄여 공정한 조건에서 금융상품의 경쟁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금융시장개방에 대해 증권산업은 외국과의 약속에 따라 내년도에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내년중에 국내와 외국기업간 합작설립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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