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조지ㆍ부시 미대통령과 유럽공동체(EC)지도자들은 13일 우루과이라운드 협정 체결에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농업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부시대통령은 EC각료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줄리오ㆍ안드레오티 이탈리아 총리 및 자크ㆍ들로르 EC집행위 위원장과 90분 이상 농업보조금 문제를 논의한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EC는 우루과이라운드 회담이 앞으로 수주내에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오티총리는 부시대통령과의 회담에서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하겠다는 명백한 의사와 의지가 표현됐다』고 밝히고 『만일 합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심각한 피해가 따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측지도자들은 농업보조금 문제에 관한 진전이 있었다고는 밝히지 않았으나 부시대통령은 들로르 위원장이 14일의 후속회담을 위해 체재일정을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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