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북 충주경찰서 대용감방에 수감중인 김동민군(21ㆍ법학2) 등 건국대 충주캠퍼스학생 3명이 감방고참의 영치금 강요,수감자들에 대한 경찰근무자들의 술ㆍ담배 공급 등 상습적인 감방부조리 척결을 요구하며 13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14일 건국대 충주캠퍼스 총학생회(회장 원보국ㆍ23ㆍ경제3)가 지난 9월 화염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현재 충주경찰서 대용감방에 수감중인 김군 등이 비밀리에 외부로 보낸 편지를 공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 편지에 의하면 충주서 12개실(1실당 수용인원은 10∼15명)감방 고참들은 관례적으로 수감자들의 영치금을 직접 관리,유용하고 있으며 신입자에겐 20만∼30만원의 영치금을 강요하고 가족면회때마다 영치품을 차입토록 협박까지 한다는 것이다.<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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