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우리나라 섬유제품이 가격경쟁력을 상실,내년에 장기적인 섬유경기 침체현상이 닥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14일 산업연구원(KIET)은 페만사태로 화학섬유기초원료의 국제가격이 지난 7월보다 품목별로 12∼22%까지 상승한 가운데 공급부족현상까지 가중되고 있어 화섬사 화섬직물 및 의류제품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이미 원화절상과 임금인상으로 약화된 섬유제품의 가격경쟁력은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IET는 또 내년에 유가가 배럴당 18달러에서 22달러로 22% 인상될 경우 제품의 생산원가는 사가 3.49%,직물 2.08%,의류 0.87%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섬유수출도 올해 수출추정액 1백54억8천만달러의 1%인 1억5천3백만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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