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관,청와대보고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의 타결에 대비,그동안 중점 추진해온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대폭 보완조정키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당면농정추진상황과 관련,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위해 농림수산부를 비롯,산하기관 단체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로 대책반을 편성,본격적인 계획수립작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계획수립과정에서 농어민을 비롯해 각계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키위해 품목별 공청회를 열어 내년 3월까지 보완대책 시안을 마련,6월말까지 확정,오는 92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에 연차별 실천계획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보고 했다.
조장관은 특히 쌀의 민간 유통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수매에 따른 정부부담을 줄여 나가기위해 농민들이 쌀을 담보로 정부로부터 영농자금 등을 융자받을 수 있는 미담 융자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고 했다.
조장관은 이밖에 쌀수요확대를 위해 정부통일미의 방출가격을 연산별로 차등인하하고 학교급식대상을 현재 7백65개 국교에서 전체국교로 확대하는 방안과 아울러 내년부터 증류식 쌀소주의 제조ㆍ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