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투석전… 벼 태우기도【광주=임종명기자】 광주 북구 광산구와 전남 나주ㆍ영광 등 전국농민회 총연맹 전남도 연맹산하 13개지역 농민회 소속 농민 5천여명은 12일 상오 각 지역별로 「우루과이라운드 거부 및 쌀값쟁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위에서 전남 나주 등 일부지역 농민들은 벼를 불태우고 최루탄을 쏘며 강제해산에 나선 경찰과 맞서 격렬한 투석전을 벌여 농민 12명이 연행됐다.
이날 상오11시30분께 나주 농민회원 3백여명은 경찰이 집회장소인 천주교 나주교회 출입을 원천봉쇄하자 향교동 구평민당사 앞에서 약식집회를 갖고 미리 준비한 벼 3가마(40㎏)를 불태우고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돌멩이와 왕겨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