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츠제커 독 대통령【동경 AFP=연합】 리하르트ㆍ폰ㆍ바이츠제커 독일 대통령은 국제적인 평화유지기능에 있어 독일이 좀더 큰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일헌법이 개정돼야만 한다고 12일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키히토(명인) 일본 국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경에 온 폰ㆍ바이츠 제커 대통령은 이같은 헌법개정안이 오는 12월 전독선거 이후에 독일 의회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의 헌법개정이 현재의 페르시아만 사태에 의해서만 자극받은 것이 아니라 장차 유엔의 평화유지기능에 독일이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제문제에 대한 독일의 역할은 그 자체의 성격과 유형에 근거해야 하며 다른 나라들에 의해 행동을 강요받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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