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UPI=연합】 차량에 탑승한 정체불명의 괴한 2명이 10일 상오 마닐라주재 미 대사관에 2발의 수류탄을 투척,1발은 폭발하고 다른 1발은 불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필리핀 경찰과 대사관측이 밝혔다.미 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상오 6시50분(현지시간)께 M16 소총으로부터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수류탄 한발이 대사관 구내를 맞추지 못하고 인근 마닐라만에서 폭발했으며 또다른 한발은 대사관 구내에 떨어졌으나 불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필리핀이 필리핀 주둔 미군기지 문제에 관한 협상을 연기한지 하루만에 일어난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