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지장없는 유휴인력 존재/후유증 최소화 역점”속보=시중은행들은 금융시장의 본격개방에 대비한 인력감축방안을 일차로 오는 20일까지 마련키로 했다.
1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신탁 외환 신한 한미 동화 등 9개 시중은행의 종합기획부장들은 9일 하오 은행감독원에 모여 회의를 갖고 인원감축 문제를 논의,『선진국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력과 조직 등을 축소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이 자리에서 각 은행별 감축방안을 오는 20일까지 작성,제출해줄 것을 각 은행에 요청했다.
이날 회의의 한 참석자는 『현재 시중은행 인력을 상당부분 감축하더라도 업무에는 별 지장이 없을 정도로 조직에 유휴인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다』고 밝히고 『인원감축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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