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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시위 8명 영장/경찰 철수ㆍ학생 등교등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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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시위 8명 영장/경찰 철수ㆍ학생 등교등 정상화

입력
199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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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공식문서 요구【안면도=신윤석ㆍ최정복기자】 주민들의 핵폐기물 처리장건설 반대시위로 이틀간 치안과 행정이 마비됐던 안면도는 10일 정상을 되찾아 진압경찰이 모두 철수했다.

경찰은 연행된 주민 45명중 지서방화 혐의자와 폭력가담자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이날 하오10시께 훈방했다.

안면도 주민수습대책위(위원장 노병돈ㆍ45)는 이날 상오 자진해서 시위관련 현수막과 대자보를 떼어내고 질서회복과 생업복귀를 호소하는 가두방송과 마을방송을 계속하며 정상화에 앞장섰다.

대책위는 이와함께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계획을 포함한 서해안 연구단지조성 계획백지화를 문서화 해줄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김진현 신임과기처 장관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면도내 16개 초중고교의 출석률은 평균 81.2%에 달했다.

서산시∼태안읍∼안면읍을 왕복하는 시외버스편도 상오7시부터 운행이 재개됐으며 상가들도 모두 문을 열었다.

한편 안면도 반핵시위 민자당 진상조사단(단장 조부영의원)과 민주당조사단(단장 김광일의원)이 이날 하오 안면도에 도착,주민대표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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