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9일 25개 증권사의 회사채인수담당 임원들을 소집,올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회사채발행을 억제하기 위해 무분별한 인수ㆍ주선을 가급적 억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감독원은 또 상품으로 인수한 회사채를 단기간에 시장에 내놓아 시장안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 회사채발행신청시 중소기업을 우선해 허용해 주도록 요청했다.
감독원의 이같은 요청은 올들어 주식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회사채에 의존,지난 10월까지 1천4백77건에 8조7천3백42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나면서 물량공급과잉으로 「꺾기」가 근절되지 않는등 채권시장 질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