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직물류만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7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직물류 수출실적은 34억3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3%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7일 경제기획원회의실에서 강영훈총리 주재로 이승윤부총리를 비롯,재무 상공 건설 노동 교통 동자 농림수산 보사 체신 과기처 환경처 공보처 등 13개 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안정대책회의를 열고 UR협상과 월동대책 등 당면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부총리는 『새해예산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늦어도 내주부터는 올 2차 추경예산심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지적,『우선 수해복구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충당케하고 석유사업기금 예탁금상환은 별도의 자체 재원조달방법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추경확정이 늦어질 경우 농어촌발전기금 농지관리기금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서울ㆍ부산 지하철사업 등 농어촌과 중소기업 도시서민생활지원을 위한 정부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쌀등 15개의 비교역적 기능품목(NTC)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대응 논리개발에 노력하고 UR 실패에 대비한 쌍무협상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희일 동자부장관은 『월동기 무연탄수급안정을 위해 수입탄 도입을 당초 계획인 50만톤에서 1백만톤으로 늘리고 정부비축탄 1백47만9천톤을 충남 호남 등 수급우려지역에 집중방출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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