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어제 터키 도착/이라크 독인등 또 석방

【앙카라ㆍ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특약】 제임스ㆍ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7일 터키 방문을 위해 앙카라공항에 도착한뒤 『미국은 페르시아만 사태 해결을 위해 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뒤 『지금 유엔의 신뢰성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사담ㆍ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7일 빌리ㆍ브란트 전 서독 총리와 회담을 가진뒤 독일인 1백명등 총 1백20명의 서방인질을 석방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6일 카이로에서 베이커와 만나 중국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허용하는 유엔 결의안이 상정될 경우 이를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 행정부관리들이 전했다.

이집트의 알무사와르지 편집국장은 7일 페만전쟁은 이제 불가피해졌으며 이미 전쟁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