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공동=연합】 미 하원의원 46명이 한국의 노태우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내의 모든 정치범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하원 인권모임이 5일 밝혔다.민주ㆍ공화 양당 의원들로 구성된 이들 의원들은 노 대통령에게 보낸 공동서한에서 『한국에는 현재 1천4백명이나 되는 인사들이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감옥에 수감돼 있으며 또다른 4백35명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갇혀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조치는 표현의 자유와 신체적 존엄성,정당한 절차,공정한 사법절차 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권의 기준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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