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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주택 첫 입주/어제 번동서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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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임대주택 첫 입주/어제 번동서 기념 행사

입력
1990.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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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식이 6일 상오 11시 서울 도봉구 번동 현장에서 노태우대통령과 이상희 건설부장관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입주식을 가진 영구임대주택은 7∼12평형 1천2백92가구로 주택공사가 작년 3월 착공,2백6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이 영구임대주택에는 서울시가 생활보호대상자 의료부조자 중에서 선정한 1천2백92가구가 입주하며 본인이 원할 경우 건물수명이 다할때까지 임대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1백32만(7평형)∼2백만원(12평형)이며 월임대료는 2만6천5백∼4만원,월관리비는 3만5백∼4만3천3백원이다

번동 영구임대주택에는 특히 사회복지관안에 영세민들을 위한 직업훈련소 공동작업장 탁아소 진료소 컴퓨터교육실 독서실 노인정 등이 설치돼 생계를 돕게 된다.

건설부는 이번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안에 전국 10개 지역에서 1만7백36가구가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되며 내년에는 40개 지역에서 4만2천3백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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