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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서 농업협상안 이달중 미제출땐 UR 타결시한 연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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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서 농업협상안 이달중 미제출땐 UR 타결시한 연장 요구

입력
1990.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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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수출국모임 「케언즈그룹」【브뤼셀ㆍ제네바 AP 로이터=연합】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관련,곡물수출국들의 모임인 케언즈 그룹측은 이달중순까지 EC가 농업분야 협상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다음달 일괄타결키로한 우루과이라운드의 협상 일정을 재조정한다고 5일 요구했다.

케언즈 그룹측은 우루과이라운드등 제출할 EC(구공체)의 농업보조금 삭감에 관한 회원국간의 이견조정을 위해 제7차 EC농업 및 통상장관회의가 브뤼셀에서 또다시 개최된 이날 별도의 모임을 갖고 농업부문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금년말까지 타결키로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시한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케언즈그룹 통상장관회담을 주재한 닐ㆍ블루웨트 호주무역협상장관은 회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을 통해 EC는 농업분야협상안을 이달 중순까지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참가국들은 다음달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개최될 예정인 각료회의를 연기하거나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시한을 연장,내년에도 계속 협의를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라ㆍ힐스 미무역대표도 이날 성명을 통해 EC의 농업분야 협의가 지난 4년간 진행돼온 우루과이라운드 자체의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EC측에 대해 협상안 마련을 위한 타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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