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은 6일 밤 청와대회동 후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제는 제도상 좋은 점이 있어 3당통합 당시 정치지도자들이 협의했던 것은 사실이나 국민이 반대하는 한 추진하지 않는다는 데 노태우 대통령과 합의했다』며 『13대이든 14대이든 내각제개헌을 안한다는 쪽으로 완전히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또 당기강 확립문제에 언급,『노 대통령은 당대표가 책임을 지고 당을 운영해달라고 말했으며 앞으로 대표를 음해하는 것은 대통령 자신을 음해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얘기를 분명히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강확립의 구체적 사례와 관련,『당내의 사조직은 앞으로 없애도록 하겠으며 지구당 분파행동에 대해 곧 임명될 새 사무총장이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사무총장은 금주중 교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각서유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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