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관련업종 모처럼 상승세/거래량 전주의 절반수준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6일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지난주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지며 연이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장개장초 전날 금융주가 폭발적으로 거래된데 따른 여파로 매수세가 금융주로 몰렸으나 이중 일부가 대형제조주로 방향을 바꾸며 매수세가 분산됐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이날 주식시장은 금융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후 특별한 호ㆍ악재가 출현하지는 않았으나 정국 및 중동사태 불안정으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하락폭을 조금씩 늘렸다.
후장중반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고르바초프 면담사실이 전해졌으나 직접 관련된 종목에만 영향을 주었을 뿐 투자심리를 크게 부추기지는 못했다.
금융주가 전체 거래량의 50%가량을 차지하며 대부분 주당 2백∼4백원씩 떨어진 반면 북방과 관련,건설ㆍ무역주는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정 명예회장과 고르바초프 면담으로 현대건설ㆍ현대종합목재 등 현대계열사의 주식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4포인트 떨어진 7백2를,거래량은 1천3백31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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