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수요 개발 및 소비확대를 위해 지난 10월1일부터 가공식품용 정부통일미 공급가격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관련제품의 가격이 잇따라 인하되거나 중량이 늘어나고 있다.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제품원가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쌀냉면과 쌀국수,쌀막국수,쌀떡,떡볶이 등 쌀이 들어가는 각종 면류와 떡류의 공장도가격이 최저 4%에서 최고 45% 인하됐고 소비자가격도 11%에서 40%까지 내렸다.
또 서울탁주가 생산하는 쌀막걸리도 0.9ℓ 병당 공장도 가격이 4백80원에서 4백30원으로 10% 인하됐고 소비자가격은 8백원에서 7백50원으로 6%가 내렸다.
또한 남양산업은 아기밀골드의 가격을 인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쌀 구입비중이 작은 대기업들은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가격인하폭이 10∼30원 내외에 그치자 값을 내리는 대신에 첨가물을 더 많이 넣어 제품의 품질향상을 기하거나 중량을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은 쌀라면의 원가절감액 10원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맛을 내는 프레이크의 첨가량을 증가시켜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기린도 가격인하 대신에 쌀로별과 쌀로랑,쌀로본 등의 중량을 금명간 늘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