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신용금고도증권감독원은 5일 상장기업대표등이 포함된 주가조작사건과 관련,이들이 계좌를 개설했던 한신증권 압구정지점 제일증권 명동지점 대우증권 중앙지점등 18개 증권사점포에 대해 특별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주가조작사건의 주요인물인 양회성씨(41)는 지난해 약정고를 올려주겠다고 약속,공모자인 송순덕씨(33ㆍ여)를 한신증권 압구정지점등에서 투자상담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한 뒤 송씨를 통해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조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원은 또 한신증권과 제일증권등이 이번사건이 발표되기 전에 해당지점장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번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은행감독원은 주가를 조작한 큰손들에게 주식을 담보로 1백20억원을 대출해준 새서울,한신,동양,진흥등 4개상호신용금고에 대해 5일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들 금융기관이 동일인 대출한도를 제대로 지켰는지,제3자명의의 대출을 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가려 책임자들을 문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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