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박주환ㆍ김진각기자】 속보=소양호 버스추락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인제경찰서는 5일 사고버스운전사 함석동씨(41)가 무리한 운행일정에 쫓겨 과로 상태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것으로 밝혀냈다.경찰은 『사고당일 아침 서울을 출발할때 운전사 함씨의 입에서 술냄새가 났고 몹시 피곤한 모습이었다』는 승객들의 진술에 따라 조사한 결과 운전사 함씨가 사고 전날인 3일 전남 목포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과음하고 백담사 운행일정에 맞추기위해 무리한 운행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함씨는 전과27범으로 81년이후 자가용영업행위로 6번이나 형사처벌을 받았다.
한편 이번사고 희생자는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운전사 함씨가 회복되는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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