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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11명 폭행후 사창가 등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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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11명 폭행후 사창가 등에 팔아

입력
199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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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구속 8명 수배서울지검 동부지청 이인규검사는 5일 여고생 등 미성년자를 유인,폭행한 뒤 사창가에 팔아넘긴 이학현씨(29ㆍ무직ㆍ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의148)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약취유인) 등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돌아난 이주환씨 등 8명을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 6월24일 하오5시께 카페에서 만난 오모양(18ㆍ고3)을 여관으로 끌고가 4명이 차례로 폭행한 뒤 무허가하숙집 포주 김광수씨(53)에게 5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10대 소녀 11명을 꾀어 폭행한 뒤 팔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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