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몰다비아공화국 최고회의는 3일 공화국 자체의 군대를 결성,모스크바 중앙정부가 유혈민족 분규의 진압을 위해 실시할 예정인 추가병력 배치에 반대키로 결의했다고 몰다비아의 관변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무장 민병대들을 합법화시켜 조직할 것으로 보이는 몰다비아공화국의 자체군대 보유결정은 지난 7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몰다비아를 포함,각 공화국에서 불법적으로 활동중인 민병대들의 해체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불응하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사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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