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세청ㆍ검찰 조사중지난 상반기중 해외에서 한도를 초과해 신용카드를 사용,당국의 조사대상이 되고 있는 해외여행자는 3천7명이며 이들이 사용한 금액은 1천6백2만달러(1백15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중 해외카드 사용실적은 총 1억5천7백1만달러(1천1백23억원 상당)로 전년동기의 9천8백88만달러보다 58.8%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인당 사용한도(4월말까지 5천달러ㆍ5월부터는 3천달러)를 초과해 신용카드로 돈을 쓴 사람은 3천7명,사용금액은 1천6백2만달러로 나타났으며 이중 3천∼5천달러 사용자는 1천3백17명,5천∼1만달러 사용자는 1천5백99명,1만∼2만달러 사용자는 86명이었고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사람도 5명이나 있었다
초과사용자 중 필요경비를 인정받은 사람들을 제외한 불법사용자는 외환관리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최근 국세청과 검찰은 해외에서의 카드한도 초과사용자에 대해 과소비풍조 추방차원에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도 초과사용자들은 해외에서 현찰이나 여행자 수표외에 신용카드를 추가사용한 것이어서 일부 계층의 나라 안팎을 가리지 않는 과소비풍조가 실제로 매우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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