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업 사유화ㆍ자체통화 발행【동경=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는 2일 자체통화의 발행을 포함한 독자적인 시장경제 이행계획을 격론끝에 채택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3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계획은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경제적ㆍ정치적 독립과 시장경제로의 이행」을 강조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5천∼7천개의 공업기업과 15만여개의 상업기업을 민영화하고 국영 식료품점과 일부 소기업을 사유화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이 계획은 ▲농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종신,또는 최장 50년간 임대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제독립을 위해 자체통화의 발행,국제통화기금(IMF)의 독자가입 등을 포함시키고 있으나 실시 일정과 전면 시장화의 시기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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