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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인질 전원석방 용의”/살레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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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인질 전원석방 용의”/살레 국회의장

입력
199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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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ㆍ불 등 불침보장때”/부시는 22일 중동순방/사우디ㆍ애 등 /페만사태 논의ㆍ미군 격려【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특약】 이라크는 3일 만일 소련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등 5개국중에서 2개국만이라도 자국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한다면 서방인질 전원을 석방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사디ㆍ마흐디ㆍ살레 이라크 국회의장은 이날 『이들 강대국들이 이라크에 대한 무력불사용을 보장한다면 인질문제 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 의장은 이어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에 대해서도 이라크에 대한 무력불사용을 보장하고 페르시아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ㆍ로체스터(미 미네소타주) UPI AFP=연합】 조지ㆍ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22일 사우디를 방문,대 이라크 전선에 배치된 미군부대를 돌아보고 중동 지도자들과 페르시아만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백악관이 2일 발표했다.

미 정부는 또 부시 대통령의 중동방문에 앞서 제임스ㆍ베이커 국무장관을 3일부터 중동 및 소련에 파견,다국적군의 결속을 강화하고 이라크에 대한 다각적 압력을 가중시키기 위한 외교적 정지작업을 펼칠 예정이다.★관련기사 5면

말린ㆍ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사우디방문이 16일부터 시작되는 8일간의 유럽 및 중동순방 일정의 막바지에 이루어지며 사우디와 함께 이집트도 방문,호스니ㆍ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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