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장기적인 증시침체에 따라 10월말까지 상장기업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기업들이 증시를 통해 조달해간 자금은 11조2천4백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7조4천76억원보다 35.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가 2조5천1백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조6천42억원보다 무려 78.4%나 줄어든 반면 회사채는 8조7천3백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조8천34억원보다 50.5%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증시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공개를 일시중단하고 유상증자를 제한함에 따라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