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3일 북경에서 북한과의 국교교섭 예비회담에 임하는 일본측은 본회담을 내년 1월 하순에 열자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져 초반부터 교섭이 난항일 것으로 보인다.일본정부는 3일의 회담에서 ▲제1차 본회담은 내년 1월 하순 일ㆍ북한 대사관이 있는 제3국에서 열고 ▲교섭대표는 외무차관을 역임한 대사급으로 하자고 제안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11월중 본회담 개최를 요구해온 북한측이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해도 일본정부의 기본입장인 ▲북한의 핵사찰 수용 ▲전후 보상불응방침 등에 강력히 반발,회담은 초반부터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것이 일본정부측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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