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6명 다쳐【동경=문창재특파원】 아키히토(명인) 일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비상경계가 펼쳐진 가운데 일본에서는 1일 밤과 2일 새벽 동경도내 경찰관 합숙소 2곳에서 시한폭탄테러가 발생,경찰관 1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과 민간인 3명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는 12일 거행될 아키히토의 대관식에 대비,하루 2만6천여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경계근무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이 연쇄테러사건은 대관식 저지를 공언해온 도시 게릴라조직의 범행으로 보인다.
동경 경시청은 사건직후 수사본부를 설치,중핵파 등 과격파 도시 게릴라조직을 대상으로 수사중인데,두 폭발현장에서 건전지 금속파편 등을 발견,사제 시한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밝혀냈다.
올 들어 도시 게릴라조직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사건은 이번으로 61회째,사망자가 나온 것은 3번째이지만 경찰관이 희생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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