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사설 지적… 여론 고조【동경 AFP=연합】 일본 정부가 제출한 유엔평화협력법안이 국회에서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통과되지 않으면 가이후ㆍ도시키(해부준수) 총리가 사임할 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니치(매일)는 2일 사설을 통해 『만약 법안이 표결에서 부결되면 가이후 총리는 책임을 져야 하며 그의 내각도 궁지에 몰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법안에 대해 야당뿐 아니라 자민당 지도부에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가이후 총리는 매우 불안한 위치에 있다.
이와 함께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일본과 미국의 관계가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자위대원의 해외파병을 금지하는 일본 헌법의 제약요건을 존중한다고 밝혔으나 가이후 총리에게 중동에 병력을 파병하도록 압력을 가했음이 틀림없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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